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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이야기

태양흑점 폭발, 방송 멎고 통신 두절 비상


* 출처 : 동아일보
           전동혁 동아사이언스기자 jermes@donga.com

▲ 2월 15일 11시 10분 태양 폭발 사진

15일 오전 11시10분 경 군에서 사용하는 단파통신(HF)이 일시 두절됐다. AM라디오의 일부 주파수와 아마추어무선통신망도 마찬가지였다.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한 강력한 폭발(태양흑점폭발)이 통신망을 교란했기 때문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5일 오전 10시44분부터 12분 동안 태양흑점폭발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태양흑점폭발이 일어나면 강력한 빛 에너지가 방출돼 '빛의 속도'인 초속 30만㎞로 지구 상공에 도달해 전리층에 영향을 미친다. 전리층은 전파를 반사해 무선통신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부 무선통신이 교란되는 것이다.

이서구 천문연 대국민사업실장은 "태양흑점폭발은 위성통신도 일부 교란하기 때문에 위성위치신호(GPS)를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장치에도 오차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폭발은 17일 밤에서 18일 오전 사이에 다시 한번 지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양표면의 코로나(홍염)에서 방출된 플라즈마 입자(CME)가 빛의 속도보다는 늦은 초속 900㎞로 뒤늦게 지구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7일 밤부터 수 시간 동안 통신 잡음이 증가하고 심하면 인공위성의 일부 부품이 고장날 수도 있다.

이 실장은 "15일 폭발을 시작으로 2013년 5월까지 태양흑점폭발이 종종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동혁 동아사이언스기자 jermes@donga.com


덧.
전문가들은 2~3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지만,
이번 태양폭발 등급은 강력한 폭발로서 'X등급' 분류가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경보 3 (주의) 을 발령했습니다.
영향은요... 
휴대폰은 1초~3초간 단절이 발생하고, 위성방송에도 화면 일그러짐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군사용 무전기가 15일 한때 두절되었고, 과거에는 미국에서 통신위성의 장애로 무선호출기가 전체 불통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방송에서 알려진대로 2013년에 태양 활동 극대기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2013년 '보리스카' 의 대재앙 예언이 생각나네요.  ㅎㅎ   ▶ 2013년 보리스카 대재앙 예언 보기
무서운 자연재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