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메가트론 탱크` 현실에 등장

* 출처 :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메가트론 탱크가 현실에 등장해 화제다.
 
<☞ 트랜스포머 `메가트론 탱크` 작품 사진 보기>

무게가 5톤에 달하는 `메가트론 탱크`는 중국의 한 환경 디자이너가 고철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영화 `트랜스포머2`를 보고 만들게 됐다고 한다.

길이 4.5m, 폭 3.2m 높이 2.5m의 거대한 이 탱크는 제작자의 집 뒤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메가트론 탱크`의 대형 사진을 벽에 걸어놓고 수집한 고철들을 이용해 작은 조각 하나하나를 모두 손수 용접해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탱크의 바퀴 부분에 해당하는 캐터필러(caterpillar, 여러 개의 강판 조각을 벨트처럼 연결해 차바퀴로 사용하는 것)는 금방이라도 땅을 갈아엎을 듯한 스파이크 스트랩으로 둘러싸여 있다.

메가트론 탱크를 제작한 이 디자이너는 그간 고철을 이용해 영화 트랜스포머에 등장한 범블비 등의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해왔으며, 누리꾼들의 반응에 일일이 답하며 조언에 감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인데요~ 멋있습니다" "고철로 이 정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네요" "움직이면 대박인데"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