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k뉴스
이진우 기자
5만원권은 시기적으로 설, 추석 등 명절 시즌에, 지리적으로는 해외에서 유난히 귀한 대접을 받는다.
국내 최고액권으로서 프리미엄과 해외에서 빛을 발하는 휴대성 때문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원권은 2009년 6월 발행 이후 설과 추석 명절의 다음달을 제외하면 매월 발행 초과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거꾸로 해석하면 설과 추석 명절 때 5만원권 수요가 유난히 많이 늘어났다가 그 다음달 정상을 넘어서는 물량이 한은으로 환수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고액권으로 친지에게 용돈 등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험상 5만원권은 설과 추석 전 10영업일 동안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5만원권의 인기는 국내에 그치지 않는다. 해외에서 더 높다.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길림신문은 춘제(春節)를 맞아 한국 5만원권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시 귀국했다가 되돌아가는 한국 거주 조선족의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춘제를 보내기 위해 귀국했다가 한국으로 되돌아가는 조선족이 휴대가 편리한 5만원권을 선호하면서 시중은행에 5만원권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심지어 암시장에서는 한국 5만원권이 1만원권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5만원권이 모자라 현지 은행들이 고객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는 소식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한화를 환전할 때 5만원권은 환영을 받는 반면 1만원권은 푸대접을 받는 현상이 없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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