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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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광고로 명성...“은근히 친숙했는데...”
'스팸 문자의 여왕'으로 불리는 일명 '신한캐피탈 김미영 팀장'이 적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농담 섞인 아쉬움이 터져나와 웃음을 주고 있다고 디시뉴스가 12일 전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 8일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에게 불법 대출광고를 전송한 김 모 씨를 적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12명의 직원을 고용해 휴대전화 문자로 불특정 다수에게 "김미영 팀장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최저이율로 최고 3000만원까지 30분 이내 통장입금 가능합니다.", "'신'한 ㅋ ㅐ 피탈☞고객님은 보증/최저이^율로 100~3,000만 금일송^금 가능☎상담전화" 등의 내용을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김 씨는 최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마트폰 카카오톡과 트위터로까지 광고 영역을 확대하기도 했다.
디시뉴스는 한 번쯤 대출 스팸 문자를 받아본 적이 있는 네티즌들은 어딘가 모르게 친숙함을 느꼈던지 김 씨의 검거 소식에 "나한테 스팸 문자를 보낸 그 김미영 팀장이 붙잡힌 것이냐?"며 시원섭섭함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준 그녀가 이젠 없는 거냐", "다른 광고문자와는 달리 인격체였던 그녀였는데 붙잡혔군요. 이젠 쿨하게 보내줍시다", "저의 유일한 대화 상대였던 김미영 팀장이 검거되었다니 아쉽네요", "이제 이소연 팀장으로 갈아타야 겠다" 등의 농담 섞인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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