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블로터닷넷 by 정보라 | 2011. 02. 18
일상부터 세계정세까지 트위터에는 정보가 흐른다. 앞으로는 광고도 흐를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광고 전략이 노출됐다. 2월17일 유튜브(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40분짜리 트위터 광고 전략에 대한 발표 영상이 올라왔다. 오래지 않아 이 동영상은 비공개로 바뀌었다. 당시 동영상을 저장해 둔 IT 전문 블로그미디어 올싱즈디지털은 기사와 함께 이 동영상을 공개해 비즈니스인사이더와 뉴욕타임스에서 차례로 인용해 보도했다.
동영상을 보면, 트위터는 새로운 광고 방식을 3월말까지 전면 도입한다. 예상하는 광고 수익은 올해에만 1억달러(1110억원)다. 올해 트위터에 적지 않은 매출을 가져다줄 광고 방식은 ‘프로모티드 트윗’으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이 낯익은 단어는 지난해 발표했던 광고 방식에도 쓰였다. 지난 4월 광고 플랫폼을 선보이고 주춤했던 트위터 광고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동영상 속 트위터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광고 자체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비췄다. “트위터에서 선보이는 광고 형식은 정말 새롭다. 많은 이용자가 이러한 광고를 처음 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고, 특히 광고를 싫어한다.” 하지만,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광고의 내용이나 광고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고 알리는 트위터의 성격이 이용자와 피드백을 주고받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트위터 이용자가 광고 트윗을 보고 말을 걸거나 답변하기(맨션), 알티(인용), 리트윗(퍼뜨리기), 관심글로 등록, 링크 클릭 등 여러 반응을 보일 비율은 1~3%로 예측했다.
트위터가 내놓은 광고 방법은 ▲팔로우 추천 ▲실시간 트렌드 ▲검색 상단에 노출 등 3가지다. 올해 3월까지 모든 광고주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팔로우 추천에 올리기
이용자들에게 광고주가 만든 트위터 계정을 추천하여 구독자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구독자가 많으면, 글을 쓸 때 더 많은 사람에게 퍼지게 된다. 트위터 이용자는 쓸모 있다고 생각하거나 마음에 드는 글을 보면 알티(인용)나 리트윗(퍼뜨리기)해서 자기 구독자에게 퍼뜨린다. 글을 읽는 사람이 많을수록 널리 퍼질 가능성도 커진다.
▲실시간 트렌드에 올리기
트위터 웹페이지를 들어가면 로그인하기 전 첫 화면과 로그인하고 페이지 오른편에 화제의 트윗이 보인다. 화제의 트윗은 지금 이 시간 트위터에서 어떤 주제를 두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지 보여준다. 트위터는 이 공간을 광고주가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검색에서 상단에 노출하기
트위터에도 검색 기능이 있다. 포털사이트와 달리 트위터에 올라오는 글들만 찾아서 보여준다. 하지만, 키워드를 입력하면 광고주의 트위터 계정이나 글을 가장 먼저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포털의 키워드 광고와 유사하다.
(위 그림을 누르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올싱즈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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