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블로터닷넷 by 정보라
구글도 소셜쇼핑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구글은 6월1일 ‘구글 오퍼스‘라는 이름으로 할인 쿠폰 판매에 나섰다. 구글 오퍼스는 미국 포틀랜드에서 시범적으로 공개됐는데 곧 뉴욕과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구글 오퍼스는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미국의 그루폰이나 국내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의 업체가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뒤늦게 뛰어든 구글이 어떤 차이점을 들고 나왔는지 특징을 살펴보자.
먼저, 구글 오퍼스 페이지를 살펴보자. 상점 이름과 상점을 대표하는 이미지, 할인내역, 이용기간, 판매 완료까지 남은 시간, 남은 쿠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유 단추가 눈에 띈다. 여기까지는 기존 서비스와 비슷하다. 다만, 이미지에 보이듯이 최소 판매수량이 정해져있지 않으며, 최대 판매수량만 정해서 판매하고 있다.
구글 오퍼스로 할인 받는 내역을 간단하지만 자세하게 먼저 설명한다. 이 부분은 구글이 쿠폰을 소개하며 과장하거나 빼고 더할 게 없기 때문에 ‘사실’(Fact)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바로 아래 길게 설명하는 내용은 가게에 대한 이야기다. 가게 주인이 창업한 이야기와 운영 철학, 실내 분위기 등 어느 정도 과장이 있을 수 있는 내용은 분리해 설명하고 있다.
상점의 위치와 평가 등은 구글 지도와 플레이스를 이용해 확인하도록 쿠폰 소개 페이지에 연동해두었다.
구글은 구글 오퍼스 이용자가 쿠폰 구매 전 해당 상점의 내외부를 360도 회전하는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구글 오퍼스에서 상점에 대한 평가는 구글이 운영하는 지역 정보 서비스인 플레이스에 따로 등록하도록 했다.
구글 오퍼스는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하고 결제도 가능하다. 결제는 구글의 체크아웃을 이용하도록 했는데 앞으로 구글이 5월27일 공개한 구글 지갑과도 연동될 예정이다.
구글 오퍼스에서 처음으로 쿠폰을 판 플로이드 커피숍을 실시간 검색으로 확인해 보니, 쿠폰을 팔며 인터넷 게시글에 등장하는 횟수가 급격히 늘었다.
구글 오퍼스가 처음으로 판매를 시작한 쿠폰을 보면, 쿠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 쿠폰 판매 방식, 이용 방법 등은 여느 서비스와 비슷해 보인다. 다만, 구글이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 지도, 플레이스, 체크아웃 등과 연동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모바일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효기간이 이틀에 불과해 짧은 기간 판촉활동을 하고 싶은 상점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상무는 구글 오퍼스의 국내 출시에 대해 “모든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런칭하는 게 구글의 목표이지만, 나라마다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도 다르다”라며 “구글 오퍼스의 정확한 론칭 시기는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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