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스마트폰 도입후 2년새 데이터 23배↑...679만명 무제한 요금제가 트래픽 85% 차지
679만명에 달하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이동통신망 데이터 트래픽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데이터 쏠림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4월말 기준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월 7540테라바이트(TB)로 스마트폰이 도입된 2009년 11월에 비해 23.4배 증가했다.
이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전체 트래픽의 85%를 유발하고 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679만명으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144만명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스마트폰 전체 가입자가 유발하는 무선 트래픽은 전체의 95.7%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스마트폰 보급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후 무선 데이터 트래픽 급증하면서 통신서비스 품질저하 및 망 부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국내 무선 트래픽은 2012년말 월 4만8000TB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무선 트래픽 급증 대책으로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조기 도입과 기지국 증설 등 기존 3G망 용량확대를 위한 투자 병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와이파이, 와이브로, 펨토셀(초소형 기지국) 등 3G로 집중된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는 우회망 구축도 독려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통신사들이 2월부터 트래픽 폭증 및 장애 발생시 대처를 위한 전담반을 가동중이기 때문에 시스템 이상시 즉각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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