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블로거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슈로 강남역 주변의 Cafe "The Sand" 입니다.
모 신문에도 잠깐 기사화 되었었지요.
바로 "8000원 짜리 샌드위치 사건"
강남역 주변의 가격이 원래 만만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도 와플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ㅎㅎ;;;)
8,000원 가격에 이 정도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타벅스도 이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8,000원 = 음료(아메리카노와 오렌지쥬스 중 택 1) + 샌드위치 입니다.
음료는 직접 만든 것도 아닌 시판용이고, 샌드위치는 위의 사진 입니다.
(테두리도 자르지 않았네요... 내용물도 편의점 구매식품이 더 나은 듯...)
Cafe 에 3시간 이상 머무르려면 추가 주문을 해야 한다는 위화감(?) 조장까지...
농담도 있으시네요.. ㅎㅎ
- 이태리 농장에서 엄선한 풀을 한포기 한포기 먹고자란 돼지랑 프랑스 남부출신 농부가 젖소에게 한 젖 한 젖 짜서 만든 치즈..
- 혹시 모르죠 햄이랑 치즈 사이에 금가루라도 뿌렷을지..
- 저 샌드위치를 만드신 분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냥 일반 카페 종업원이 아닙니다.
영국의 J.M.샌드위치 백작이 만든 샌드위치재단에서 설립한 영국 황실 샌드위치 제조기술원에서
수년간의 수련끝에 졸업장을 취득한 장인이 한장 한장 혼신의 힘을 다해서 끼워넣은 재료들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란 말입니다.
한 입 맛보게 되면 "아! 내가 이런 샌드위치를 몰라봤구나" 하고 후회하실겁니다.
- 이건 뭐 한달에 용돈 3천만원 쓰는 갑부도 이해하기 어려운 가격이네요..
주인장 그냥 장사 접으시길...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에서는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입니다.
망고홀릭님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고, Cafe 사장님 입장에서는 임대료등 비용 포함 저런 가격에
내 가게 내가 운영하는데... 라고 하실 수도 있구요.
머... 싫은 사람이 찾아가지 않고 안먹으면 되니까요.
과거 강남이 한 참 잘 산다고 할때는 라면도 1만원짜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어느쪽이 옳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다수의 소비자가 이에 공감한다면 그게 옳은 것이 되겠지요.
* 직접 글을 작성하신 "망고홀릭" 님의 블로그 입니다.
http://mangoholic.egloos.com/4905634
P.S) 기사는 최초 블로깅 하신 분의 허락없이 기자가 마음대로 기사화 했다고 합니다.
느낀 생각을 자유롭게 블로깅 했는데... 이슈화할 마음은 없으셨던 것 같아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권리를 찾으시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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