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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이드 이야기

美 과학선생님 알고보니 음란물 스타


* 출처 : 노컷뉴스




미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여교사가 음란물 영화에 출연했던 과거가 또다시 드러나면서 두번째로 학교를 그만뒀다고 9일 미국 매체 AOL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지역 파크웨이 노스 고교에서 4년여간 과학을 가르쳐온 테라 마이어스(38)는 문란했던 과거가 한 학생에 의해 드러나면서 지난주 교단에서 물러났다.

마이어스는 지난 1990년대 중반 리키 앤더신이라는 이름으로 음란물 영화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마이어스의 한 학생은 집에서 이 사진을 프린트해 그녀에게 그녀가 맞는지 물었고, 그녀는 자신이 맞다고 시인했다.

그녀가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음란물 배우였던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6년에도 미국 켄터키주 퍼두커 지역 레이드랜드 고교에서 테리카 다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그녀의 과거가 드러나기도 했던 것. 당시 그녀는 쇼프로그램 ‘닥터 필’에 출연해 15년전 음란물 배우로 활동한 것이 그녀 인생에서 최대의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마이어스는 5년여전인 당시 “난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았고 어리석은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하지만 나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에게도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날 범죄자처럼 대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진 파크웨이 노스고교측 대변인 폴 탠디는 “우리는 놀랐다, 정말 놀랐다”며 “불행히도 15년전 일이지만, 영상은 아직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녀가 성인물 스타였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며 “난 많은 아이들이 그녀를 따르고, 그녀가 좋은 교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