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으는 스마트폰으로 갈아탑니다. ㅎㅎ
지금까지 옴니아2 (일명 옴레기) 를 꾸준히 사용했던 몇 십만 이용자 중 1人 이었습니다.
물론 잦은 버그와 인터넷 다운등의 장애도 있었습니다만...
A/S 센터 몇 번 다니고 나니 웬지 센터 직원이 친척같아 보여서 포기하고...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폰이려니... 자포자기에 많지 않은 열악한 앱 환경에서도 나름 활용을 잘 했습니다.
(삼성에서는 저 같은 이용자를 좋아하는거 같더군요. ㅡ.ㅡ;;;;)
할부가 남아 12월까지 버텨볼까 하다가 옴니아를 던져버릴 것 같아서 결국...
옴니아 이용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SK 통신사의 삼성 갤럭시S2 세트를 신청하고야 말았습니다.
옴니아 사용하면서 앱 때문에 망신도 한 번 톡톡히 당해서뤼...
(100만 이용자가 넘쳐나는 흔해빠진 카카오톡도 사용이 어렵더군요. ㅠ.ㅠ)
나름 고민 많았습니다.
첨에는 기기가 저렴한 곳을 고르다 보니 K모 통신사에서 옴케어 지원 비슷하게 해서 기기 할인으로 유혹을 하더군요.
옴니아 이용자 사이에서는 SK 통신사와 삼성 안티가 하도 많고 저 역시 공감해서 옮기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나...
우연히 찾아보게 된 통화품질이 좋다는 SK 를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발로만 뛰는 와이파이 보다는 차라리 차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콸콸콸로...)
통신사 결정 후 다음으로 아이폰? 갤럭시? 였습니다.
두 폰에 대한 인터넷 정보는 통달 직전까지 찾아보았어요.
둘 다 장단점이 있고, 주변 의견도 반반이었거든요.
디바이스 스펙은 둘 다 나쁘지 않고, OS 도 그랬고...
사용면에서 머 조삼모사라고나 할까요?
아이폰은 통화보다 디자인과 앱을 보고 구입하는 분이 많고...
갤럭시는 앱이 아이폰보다 많지는 않지만 통화와 잦은 기능을 보고 구입하는 분이 많더군요.
아이폰5 가 판매될때까지 옴니아2를 사수한다는 분도 보았습니다. ㅡ.ㅡ
쉽게 말해 젊은 세대는 아이폰, 30대 정도 부터는 갤럭시... (절대적은 아니고 대체적 입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KT 와 아이폰이 통화부분에서 최악의 궁합이라는 말까지... 쿨럭~;;;;
어찌되었던 대리점 여러곳 발품 팔고, 카페도 다녀보고... 다행히 좋은 곳을 찾아서
기기값만 20만원 쫌 안되게 할인 받고, 옴케어 대상까지 별도로 적용해서 꽤 많은 할인이 되어
결국 갤럭시S2 로 신청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조건의 공구와 할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6월 초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차분히 도 닦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택 이유는 디바이스의 불만 (플래시, 발열 등등) 을 제쳐두고라도
과거 아이폰 3GS 사용시 아이튠스 사용에서 상당히 불편했던 점이 기억에 남았었지요.
(물론 탈옥한다면 머... ㅎㅎ;;;)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리뷰를 올려볼 생각입니다.
안 괜찮으면? 안 올립니다!
조금 있으면 갤럭시S2 리뷰가 발에 채일정도로 블로그에 퍼질텐데 굳이 저까지... 훔훔...
신청은 끝났고...
다음으로 스마트폰 보험을 들어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가뜩이나 이런저런 보험료 지출도 적지 않아 짜증나는데, 휴대폰 마저 보험이라니... 이런~
스마트폰이 고민이시라면... 아이폰, 갤럭시, 기타 스마트폰 등...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남이 좋다고, 단점만 이야기 한다고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폰이 어떤건지를 보면 어렵지 않을껍니다.
어떤 폰이던 장점과 단점은 모두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폰5 나 기타 다른 스마트폰으로 더 좋은 제품을 기다리겠다면 개인의 선택이겠지요.
아무리 안좋아도 옴니아 만큼 하겠어요? ^^;;;
PS) 신청 후에 스마트폰을 찾다보니 소니에릭슨의 X10 미니프로가 유난히 땡겼다는... 후후
바로 이겁니다. 스펙은 떨어지지만 작아서 꽤 귀엽네요.
덧.
이 글 포스팅 하고 신문사에 비슷한 기사가 떴네요. ㅎㅎ
스마트폰 제조-이통사 ‘짝짓기 광고’ (5/31일자)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2324877&cDateYear=2011&cDateMonth=05&cDateDay=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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